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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F경제위기(외환위기)의 원인
IMF경제위기(외환위기)의 원인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였다. 첫째, 과도한 단기 외채에 의한 외환보유액 부족이 핵심 원인이다. 1997년 당시 한국의 외채는 약 1600억 달러였으며, 이중 단기 외채는 약 600억 달러로 전체 외채의 37.5%에 달하였다. 이처럼 단기 외채 의존도가 높았던 것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금융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무리하게 외채를 차입한 결과였다. 둘째, 고도 성장에 따른 부동산 버블과 주식시장의 과열도 문제를 심화시켰다. 1996~1997년 한국의 주식시장 지수는 각각 400에서 800으로 두 배 이상 상승하였으며, 부동산 가격도 전국적으로 급등하였다. 이와 같은 자산가격의 상승은 금융권의 부실 채권 증가와 과잉 투자를 유발하여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해쳤다. 셋째, 금융감독체계의 미흡과 부실한 부실채권 관리 역시 위기의 원인이다. 특히, 금융기관들은 건전성 확보보다 수익성에 급급하여 위험관리를 소홀히 하였으며, 1996년 기준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에 불과하였고, 부실채권률은 10%를 넘어섰다. 넷째, 기업들의 부도유동성 확대와 부실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