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B형간염의 개념
B형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57백만 명이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상태에 있으며, 이로 인한 간질환으로 연간 약 88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감염률이 높아, 일부 국가에서는 전체 인구의 10~15%가 만성 감염자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3% 내외의 비율로 만성 감염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감염자들이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는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HBV)는 주로 혈액, 체액, 감염된 사람과의 교차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바이러스 표면 항원(HBsAg)이 혈액 내에서 검출되면 감염이 확진된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평균 1.5~4개월의 잠복기를 거치며, 감염 후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위험성이 크다. 많은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동안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검사와 치료의 중요성이 크다. 간혹, 만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