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영유아 언어 이전 시기의 발달 과정
영유아의 언어 이전 시기인 태아기부터 영아기까지의 발달 과정은 신체적, 지각적, 인지적 능력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태아기에는 엄마의 목소리와 주변 소리를 인지하기 시작하며, 특히 24주 이후에는 외부 소리에 대한 반응이 증가한다. 출생 후 초기 몇 개월 동안은 주로 울음, 짖음, 소리 내기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활발히 나타나며, 부모나 주변 환경의 반응에 따라 소리 내기 및 울음이 점차 다양화된다. 영아는 생후 2개월경부터 다양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며, 특히 옹알이 단계에서 `아`, `이`, `우`와 같은 단순한 조음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 아이는 주변의 언어적 자극에 노출됨으로써 소리의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을 발전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만 6개월 된 영아는 주변 부모의 언어 소리와 다른 언어의 소리를 구별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언어 습득의 기초를 마련한다. 6개월 이후에는 엄마, 아빠 등 특정 단어를 흉내 내기 시작하며, 이른바 모(babbling) 단계에 도달한다. 이때 영아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이며 다양한 소리들을 만들어내면서 음성 모방 능력을 키운다. 12개월 이전에는 의미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