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자본자산가격모형(CAPM)과 다요인모형(APT)은 모두 금융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설명하기 위한 대표적인 이론으로, 투자자와 금융기관들이 시장 내 자산평가 및 투자전략 수립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두 모형은 접근 방식과 가정, 적용 범위에 있어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먼저, CAPM은 단일 시장 위험요인인 시장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베타값을 이용하여 개별 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예측하는 간단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1972년 윌리엄 샤프와 윌리엄 폰타넬로가 각각 제시한 이 모형은 ‘시장 포트폴리오’가 전체 시장을 대변하며, 자산의 기대수익률은 무위험이자율과 시장초과수익률에 베타값을 곱한 만큼의 프리미엄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 위험만을 보상받는다는 시장 효율성 가정에 기반하며, 계산이 간편하고 직관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러 위험요인이 동시에 자산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CAPM은 시장 위험에만 집중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APT는 여러 요인들이 자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다요인모형으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복수로 고려한다. 이는 197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