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재난은 인구밀집지역이나 자연적 요인에 의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인간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비상상황이다. 특히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은 국가의 건강체계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보건의료정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보고서에서 글로벌 재난 발생 건수는 연평균 400건 이상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0만 명 이상이라고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체계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각국은 이에 대응하여 재난 대비와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전염병, 산업재해, 테러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이 존재하며, 이들 각각에 특화된 보건의료대책이 요구된다. 그러나 재난 발생 시 긴급한 의료지원과 인력기반의 확보는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이며, 특히 재난 발생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의료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률과 이환율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재난보건의료정책은 단순 대응을 넘어 예방과 대비, 복구를 포괄하는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