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치며 단순한 전염병의 유행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변화를 야기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초 이후 지속된 국가적 비상사태는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초래하였고, 이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의 폭발적인 증가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는 바로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급증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우울증 상병자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였으며,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전체의 6.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불안장애의 진단률이 평균 15% 이상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적 불안, 고립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청년층과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자살률 역시 전체적으로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팬데믹 초기에는 병원 내 정신과 상담 감소와 같은 현상도 관찰되었으나, 이후 상담 수요의 급증과 함께 정신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