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60년대 이전의 우리나라 사회복지법은 근대 국가체제의 형성과 함께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었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제도적 전통이 일부 남아있었으나, 근대적 의미의 체계적인 사회복지 제도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초기 법제에서부터 형성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당장 민족적 자긍심과 식민 통치의 통제 아래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경제적 활동이나 복지 서비스 제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새로운 국가 체제의 핵심 과제로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추진했지만, 당시 경제력이 미약하여 실질적인 복지제도 도입은 더딜 수밖에 없었다. 1953년 한국전쟁 이후 1인당 국민소득이 약 67달러 수준이었으며, 국민의 80% 이상이 농촌 지역에 거주하여 빈곤률이 높았던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회복지법은 국민 보호와 복지 증진을 목표로 선택적으로 개별 법률 형태로 등장하였다. 대표적으로 1954년 제정된 ‘사회보장법’은 최초로 국민의 사회적 안전망을 법적으로 규정하였으나, 현실적 행정력 부족으로 제대로 적용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