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 사회에서 금융은 경제 활력을 유지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금융 접근성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와 서민 계층에겐 뛰어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적 장벽이 존재한다. 외국인 노동자는 국내 금융권에서 계좌 개설, 대출, 신용평가 등 여러 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 소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기준 한국 내 외국인 노동자는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나, 이들 가운데 금융계좌를 보유한 비중은 60%에 불과하며, 신용평가 시스템을 통한 금융 서비스 접근률은 더욱 낮다. 또한 서민 계층의 경우에도 금융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크다. 한국은행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금융권의 서민 대상 대출이 전체 대출의 20%에 그치며, 대출 심사 과정에서 소득 증명이 어려운 서민들은 무분별한 대출 또는 금융 사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금융 장벽은 단순히 금융 상품의 부재 뿐만 아니라, 낮은 금융 이해도와 복잡한 금융 절차, 그리고 차별적 신용평가 기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외국인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