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트만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개념
가트만(Gottman)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부부 그리고 가족간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적이고 해로운 의사소통 양식을 의미한다. 이는 갈등을 해결하거나 이해를 증진하는 대신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가트만은 연구를 통해 건강한 의사소통과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구분하였으며,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반복될수록 이혼률이 높아진다는 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예를 들어, 2002년 그의 연구에서는 620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역기능적 의사소통 양식을 자주 사용하는 부부는 이혼 가능성이 최대 80%까지 높아졌다는 수치를 제시하였다.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대표적 유형으로는 비난, 방어, 멸시, 토로함, 회피, 무시, 수치심 조장, 변명, 과도한 일반화, 추측 등이 있다. 이러한 방식은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공격하는 방식으로 나타나며, 진정한 문제 해결보다는 감정을 더 악화시키거나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비난은 `당신은 항상 나를 무시한다`는 식의 부정적 평가로 감정을 상하게 하고, 방어는 `내가 그렇게 행동한 건 당신 탓이다`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