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양건축사의 개념과 시대 구분
서양건축사는 서양 문화와 역사적 흐름 속에서 형성된 건축물과 건축 철학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예술 및 공학의 한 분야이다. 서양 건축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여러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양식과 특징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시대 구분은 주로 건축물의 양식, 기능, 기술 수준, 사회적 맥락 등을 기준으로 한다. 첫 번째로 선사시대 건축은 자연 소재를 이용한 원시적 구조물로 시작되며, 대표적인 사례는 프랑스의 싹스 성(Belval Abbey)보다 3,000여 년 전에 지어진 스톤헨지(Stonehenge)이다. 이후 이집트의 피라미드(기원전 26세기경), 특히 기자의 대피라미드(높이 146m)는 고대 건축기술과 종교적 신앙의 표현으로 놀라운 예로 손꼽힌다. 그리스 고전기(기원전 5~4세기)는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의 세 양식을 기반으로 한 신전 건축이 발달하였으며, 파르테논 신전(기원전 447-432년)이 대표적이다. 로마 시대는 콘크리트와 아치, 돔 기술이 도입되어 공공건물과 수도원이 건설되었고, 로마 포럼과 판테온은 당시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중세에는 서로마 멸망 후 유럽 전역에 교회 중심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