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조선 전기 정치 체제의 변화
조선 전기 정치 체제는 고려 말의 혼란과 정권 교체 과정을 거치며 형성되었다. 조선 건국 초기는 태조 이성계의 중심 권력 구축과 함께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한 중앙집권적 정치 체제가 확립되었다. 태조는 직전까지 고려 왕권 강화를 목표로 국호 개칭과 함께 조선의 통치 체제를 마련하였으며, 1392년 개국 이후 1393년에는 정승제와 대간제 등 신정체제를 도입하였다. 또한 태조는 왕권 강화를 위해 1392년 6개 도의 도단위 행정을 폐지하고 8도로 개편하였으며, 이는 국왕의 전국 통제력을 강화한 조치였다. 정치 체제의 핵심인 6조로 구성된 의정부는 실질적 정책 결정기관으로 기능하였으며, 이는 고려의 삼사제도와 달리 왕권이 강화된 현대적 행정체제의 초석이 되었다. 태종 이방원은 조선 전기 정치 제도를 더욱 정비하였다. 그는 1400년경 6조체제를 확립하고, 1401년 육조정치를 정비하여 왕권을 더욱 강화시켰다. 특히, 1400년 8월에는 6조의 권한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왕권이 실질적으로 통제권을 가지도록 하였다. 또한, 1401년에는 `경국대전` 편찬을 시작하여 법제 정비를 추진하였고, 이는 조선 후기까지 지속되며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