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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 후기의 정치 변화
조선 후기의 정치 변화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먼저, 조선 말기에는 왕권이 약화되고 대신들의 권력이 강화되는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는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하였다. 17세기 이후 세도정치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안동권, 풍양조씨, 예안김씨, 청송심씨 등 네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지방 세력과 결탁하여 중앙 정치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특히, 1800년대 초반에는 세도 정권이 강화되면서 1863년 흥선대원군이 집권하기 이전까지 정부의 지도력이 크게 흔들렸다. 흥선대원군은 1863년 집권 이후 당대의 정치 판도를 바꾸면서 개혁을 추진하였지만, 그의 통치는 8년 만에 끝나게 되었다. 또한, 19세기에는 서양과 일본의 침략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치적 위기감이 증가하였고, 새로운 군제 개편과 근대적 행정제도 도입을 위한 개혁이 시도되었지만, 이 역시 권력자의 저항과 혼란 속에서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였다. 통계적으로 1834년 유생 조사인 `호포`에 따르면 당시 조선의 관료 수는 6만 5000명에 불과하였으며, 이 가운데 권력을 행사하는 대신들의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