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경변증 개요
간경변증은 간 조직이 점차 섬유화되어 정상적인 간 구조와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간질환이다. 이 질환은 간세포의 손상과 재생을 반복하면서 간의 구조적 변화와 기능 장애를 초래하며, 만성 알코올 섭취,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간경변증은 전 세계적으로 약 4,500만 명 이상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연간 사망 원인 중 12위에 해당한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간경변증은 만 35세 이상의 성인에서 흔히 발견되며, 2020년 한국 내 간경변증 유병률은 약 0.8%로 보고된 바 있다. 간경변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약하거나 없을 수 있지만, 진행됨에 따라 복수, 정맥류 출혈, 황달, 간성혼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한다. 간섬유화가 심해지고 간 기능이 손상됨에 따라, 혈액 내 알부민은 감소하고 혈액응고인자생성능이 저하되어 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간은 해독 및 대사, 혈액 응집과 관련된 여러 기능을 담당하므로, 그 손상은 체액 조절 장애로 이어지기 쉽다. 간경변증 환자는 체액 과다로 인해 복수, 부종, 흉수 등이 나타나며, 특히 복수는 이차성 복수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