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정의 및 분류
폐 내부에 공기가 누출되어 흉강 내에 차게 되는 상태가 바로 폐 기흉이다. 이는 폐파열이나 흉벽 손상으로 인해 폐와 흉벽 사이의 자연스러운 공기 평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폐기흉은 외상에 의한 것과 자연 발생하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외상성은 교통사고, 낙상, 총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자연 발생하는 자발성은 흡연이 주요 위험인자다. 특히 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 남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흡연자의 약 20%가 일생 동안 한번 이상의 기흉을 경험한다. 자발성 폐기흉은 다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는 ‘특발성’과 ‘재발성’이다. 특발성 폐기흉은 원인 모호하며, 폐포의 미세한 과응성 또는 선천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다. 반면 재발성 폐기흉은 이미 한 번 폐기흉을 경험한 환자에서 재발률이 높아, 약 30-50%의 환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폐기흉은 그 크기와 공간 차지 정도에 따라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폐와 흉벽 사이에 공기 누적이 적은 경우는 경증, 많은 경우는 중증 또는 대형 폐기흉으로 구분한다. 크기 분류 기준으로는 흉강 내 공기량이 전체 흉강 용적의 15% 미만인 경우 경증, 15-50%는 중등도, 50% 이상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