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이후 나타나는 손 기능 장애는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후 손의 운동 기능 장애는 약 50~70%의 환자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이로 인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렵거나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손 펴기, 잡기, 집기와 같은 세부 운동능력의 회복은 환자의 자율성을 회복하는 데 핵심적이다. 기존 재활 방법으로는 운동 치료, 전기 자극, 작업 치료 등이 있지만, 이들만으로는 기능 회복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손상된 신경경로를 활성화시키고 뇌 가소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재활 방법으로 ‘미러 치료’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러 치료는 환자의 건강한 손을 미러를 통해 반사되어 보이도록 하여, 마치 손상된 손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유도한다. 이 착각이 운동 신경망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손 운동 기능의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20년 한 연구에서는 미러 치료가 제3기(4~6주 이내) 및 이후 단계의 뇌졸중 환자에게서 손 기능 개선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