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영상진단은 의료 현장에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영상기법으로,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에 따라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CT는 X선을 이용하여 인체 내부 구조를 빠르고 정밀하게 촬영하며, 뼈와 폐 등 단단한 조직의 영상화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반면 MRI는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활용하여 인체 내부의 연조직, 예를 들어 뇌, 척수, 근육 및 연부조직의 영상을 고해상도로 제공한다. 이러한 차이점은 진단목적에 따라 적합한 영상기법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세계적 의료 영상시장 규모는 약 24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CT는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MRI는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CT는 빠른 촬영 속도와 광범위한 적용 범위로 인해 응급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며, 예를 들어 뇌출혈, 폐색전증, 복부 출혈 등 급성질환의 빠른 진단에 널리 활용된다. MRI는 보다 높은 해상도와 조직 간의 대비를 보여주어 신경계 질환, 관절염, 종양과 같은 만성 또는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