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만성 신장 질환 개요
만성 신장 질환(CKD)은 신장이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손상되어 정상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신장은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배설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전해질과 산-염기 균형을 조절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만성 신장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만성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0%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CKD를 앓고 있으며, 이는 약 7억 명 이상의 사람이 손상된 신장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이 두 질환만으로 전체 CKD 환자의 약 60%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에서는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성 신장 질환의 유병률은 8.2%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CKD는 4단계까지 진행되면 신기능이 상당히 저하되기 시작하며, 5단계에 이르면 신장 기능이 거의 또는 전혀 남아있지 않게 된다. 이 경우 혈액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 된다. 만성 신장 질환이 조기 발견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 빈혈, 뼈 대사 장애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