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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겸재 정선의 생애
겸재 정선은 조선 후기 18세기 초반의 대표적인 산수화가이다. 본명은 정선이며, 169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자연경관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산수화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정선은 17세 때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이후 조선의 주요 산수화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작품은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자연풍경을 대표하는 기록물로도 평가받는다. 172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는 서울과 북한 강원도 지역 등 광범위한 산지를 여행하며 자연 풍경을 직접 그려냈다. 정선은 조선시대 산수화를 집대성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당시 조선의 사회경제적 변동 속에서도 독창적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1740년대 이후의 작품들은 자연 풍경의 조화로움과 생동감을 잘 표현했으며, 회화뿐 아니라 그림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실감을 높였다. 그는 봉황경선, 청풍명월, 금강산도, 남한산수 등의 대표작을 남겼으며, 이들 작품은 조선의 자연을 사실적이고 이상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하였다. 정선은 그림의 명료성과 세밀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필치와 섬세한 터치를 구사하였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