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쇼크의 정의
쇼크는 조직과 장기에서 필요한 혈액과 산소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하여 세포 손상과 괴사를 유발하는 생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전신 조직에 적절한 혈액과 산소가 전달되지 않는 상태로, 생명 유지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쇼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발생 기전에 따라 핵심적인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심인성 쇼크는 주로 심장의 펌프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대개 심근경색이나 심장 수술 후 나타난다. 혈관성 쇼크는 혈관 확장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낮아지는 경우이며, 패혈증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저혈량성 쇼크는 출혈이나 수분 손실로 혈액량이 감소함으로써 발생한다. 신장 손상이나 심한 외상 후 집중적출혈이 원인이다. 세계적으로 쇼크는 외상으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와 패혈증으로 인한 혈관성 쇼크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이에 따른 사망률은 매우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500만 명이 자연 또는 외상으로 인한 쇼크로 진단받으며 이 중 약 2백만 명이 사망한다. 특히, 패혈증 쇼크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40~50%에 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