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뇌내출혈(ICH) 개념 및 병태생리
뇌내출혈(ICH)은 뇌 내부의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조직과 뇌척수액에 혈액이 들어오면서 신경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이 질환은 전체 뇌졸중(ischemic stroke와 hemorrhagic stroke) 중 약 10-15%를 차지하며, 사망률은 높아 30일 내 사망률이 40%에 이른다. 대부분의 뇌내출혈은 고혈압, 뇌동맥류, 혈관기형, 혈액응고장애, 뇌종양과 같은 기저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만성 고혈압은 혈관벽을 약화시켜 출혈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혈관벽의 파열 뒤 뇌조직에 출혈이 발생하며, 혈액이 뇌실이나 뇌조직 내에 침투하면서 압력 상승과 신경세포 손상이 온다. 출혈이 일어난 부위 주변에는 대사 이상과 부종이 동반되며, 이는 신경전달 장애와 신경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출혈 후에는 혈액 내 혈소판, 응고인자 고갈로 인해 더 이상의 출혈이 발생하거나, 혈관 내 응고상태가 악화되어 뇌내 혈전 형성을 촉진한다. 특히 뇌내출혈은 병리적 기전에 따라 조기 치료를 받지 않으면 뇌조직의 광범위한 괴사와 함께 뇌압 상승으로 인해 뇌관부손상(brain herniation)이 일어날 위험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