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강경애의 `A+ 인간문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사회적,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인간 존엄성과 사회적 책임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40년대 초반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바탕으로 하여, 당시의 어려운 사회적 조건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 주인공은 공민과 민희라는 두 인물로, 각각의 삶을 통해 당시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보여준다. 공민은 일제의 압박 아래에서 자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민족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며, 민희는 그러한 사회적 부조리 속에서 희생당하거나 저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품 속에서는 일제의 강압과 민족운동의 절박한 현실이 구체적으로 묘사되는데, 예를 들어 일제의 검열과 언론 통제, 차별 정책, 그리고 193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민족운동의 전개 과정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작품의 인물들이 직면하는 딜레마를 더욱 명확히 보여주며, 당시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30년대 말기에는 일본의 식민지 정책으로 인해 한국인 노동자의 실업률이 30%에 이르렀고, 민족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300여 차례 이상의 금서 해제와 민중 참여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