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세기관지염 정의
세기관지염은 작은 기관지인 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세기관지는 기관지 분지 중 가장 작은 부분으로 지름이 2mm 미만이며, 이 곳에서 염증이 생기면 공기 흐름이 제한되어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세기관지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각각의 원인과 임상 양상이 다르다. 급성 세기관지염은 주로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류마티스 바이러스 등에 의해 유발되며,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1세에서 3세 사이에 세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 연간 발생률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만성 세기관지염은 주로 연기, 미세먼지, 흡연 등 환경적 요인에 장기간 노출되어 발생하며, exacerbation(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와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으로 만성 세기관지염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특히 흔하며, 국립호흡기질환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만성 세기관지염 유병률은 약 4.2%로 나타났다. 세기관지염의 주된 임상 증상으로는 기침, 특히 새벽이나 밤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