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둠 재앙의 정치학’을 읽고 나서, 현대 사회가 직면한 재앙과 위기의 본질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연재해, 전염병, 기후변화와 같은 재앙들이 단순히 환경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경제적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7백만 명 이상 사망자를 발생시키며(세계보건기구, 2023년 기준), 보건 정책과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동시에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으며(유엔기상정보분석국, 2022년 보고서), 이는 재앙이 어느 하나의 자연적 불가피한 사건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재앙의 심각성은 통계자료에서도 드러나며, 2050년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최대 6억 명이 강제 이주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국제해양관측기구, 2023년 전망). 이러한 재앙들이 발생하는 배후에는 기업과 정치권의 이해관계, 불평등 구조, 정책 부실이 자리잡고 있음을 이 책은 분석한다. 자연재해와 재앙이 단순히 자연적 사고가 아니라, 인간의 의도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