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본문의 배경과 상황
민수기 11장 16-25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방황하며 겪은 여러 사건 중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예언한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기는 출애굽 후 약 40년 내외,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으로 가는 도중 광야에 머물러 있던 시기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이후로 하나님의 인도 아래 광야에서 매일 생존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이 광야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공급받는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이들의 불만과 불평이 여러 차례 드러난다. 특히 민수기 11장은 백성들이 고기, 물, 그리고 먹을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하나님께 불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당시 인구집단이 600,000명(남자 성인 기준) 이상으로 추산되는 큰 규모임을 고려할 때, 광야 생활의 어려움이 얼마나 컸던지 짐작할 수 있고, 이로 인한 불평과 불만이 얼마나 일상적이었는지도 보여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광야 여정을 시작하기 전인 출애굽 당시 노예들이 600,000명 이상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인한 사망률과 이탈율이 높았던 점도 유추할 수 있다. 본문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