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는 매일같이 흘러가는 역사의 물줄기 속에서 우리 자신의 위치를 되짚어보게 된다. 특히 2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벌어진 일들은 현대사 속 중요한 분기점들이며, 우리의 역사의식을 다시 한번 고찰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997년의 외환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 위기, 2014년의 세월호 참사 등은 모두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으며, 이 사건들을 통해 국민들이 얼마나 역사의식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새로운 세대의 역사의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 20대의 55%가 과거의 역사를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무관심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역사의식이 제대로 깨어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역사 왜곡 문제 역시 심각하다. 일부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며, 이러한 분위기는 학교 교육과 언론매체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쟁과 4.19 혁명, 광주민주항쟁 등 우리 현대사의 핵심 사건들이 왜곡되거나 망각될 위기에 처한 현실은 우리 역사의식의 부재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과거의 잘못을 기억하지 않거나, 책임 소재를 흐리거나, 역사의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