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본문 해석
골로새서 2장 16절부터 23절은 기독교 신앙에서 율법과 인간의 전통이 신앙생활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경고와 그로부터 벗어나야 함을 강조하는 본문이다. 본문은 먼저 구체적으로 어떤 규례와 금식을 지키는 것들이 유익하다고 여겨졌던 당시의 관습과 태도를 대상으로 삼으며, 이를 통해 신앙의 자유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지적한다. 16절에서는 「그러므로 먹거나 마시거나 혹은 절기나 안식일을 인하여 너희를 정제로 하지 말라」라고 말하면서, 먹고 마시고 절기와 같은 외형적인 행위들이 구원의 조건이 아니며 이러한 규례들이 신앙의 본질을 가리는 것임을 보여준다. 이어서 17절에서는 “이것들이 장래의 일들에 대한 그림자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규범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성취된 것임을 강조한다. 어떤 행위나 규율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그리스도의 완전한 구속 사역을 무시하는 태도임을 시사한다. 18절부터 23절은 특히 외식을 중시하며 자기를 내세우는 지도자들과 그들의 교리들을 엄중하게 비판한다. 정성을 기울여서 천사들에게 몰두하는 것, 자랑하거나 자기를 드러내려는 욕심, 그리고 사람의 전통을 따라 엄격한 금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