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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세기 호남의 사회경제적 현황
20세기 호남은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의 지역으로서 산업화 및 도시화가 더딘 편에 속한다. 특히 광주, 전주, 목포 등 주요 도시들은 서서히 성장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산업 발전률을 보여줬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호남은 농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농가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예를 들어, 1970년대 초 호남지역의 농가 평균소득은 약 50만 원에 불과했으며, 전국 평균인 약 70만 원보다 낮았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제조업과 공단이 생겨났으나, 수도권과 영남지역에 비해 수준이 낮았으며, 산업체 규모도 소규모였다. 또한, 1990년대까지도 호남은 전국 평균보다 실업률이 높았고, 지역 경제의 다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경제 침체를 겪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산업시설은 전무하거나 거의 없는 상태였으며, 지역내 고용구조도 농업과 공무원/군인 위주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 호남의 산업화율은 전국 평균인 30%대에 미치지 못하는 20% 초반에 머물러 있었다. 이처럼 20세기 호남은 사회적·경제적 기반이 뒤처져 있었으며, 지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