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KIKO 키코 개념 및 배경
KIKO 키코(KIKO, Knock-In Knock-Out) 계약은 금융기관이 기업에게 환율변동에 따른 환위험을 헤지(Hedge)하기 위해 제공하는 파생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동일한 계약 안에 두 개의 옵션, 즉 Knock-In 옵션과 Knock-Out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환율이 특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효력이 정지되거나 종료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기업들은 급격한 환율 변동에서 보호받기 위해 키코를 활용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과 유럽의 은행들이 한국 기업들에 이 상품을 적극 권장했다. 당시 약 30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키코 계약을 체결했고, 이로 인한 손실액은 2008년 기준 약 11조 원에 달하였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하면서 상당수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었다. KIKO 상품은 환율이 특정 구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 하에 설계되었으나,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환율이 예측범위를 벗어나면서 계약의 위험도가 크게 부각되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당국은 2008년 이후 사실상 수많은 기업들이 손실을 입은 사실을 파악하고, 이후 키코 상품에 대한 규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