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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2년 한국경제와 세계경제 동향
2002년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시기로 평가받는다. 한국경제는 2001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며 2002년에는 3.8%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수출은 11.5% 증가하여 경기 회복에 기초를 마련하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수출 호조는 경제성장을 견인했고, 국가 예산도 151조 원으로 증가하며 공공 사업과 인프라 확충에 힘썼다. 그러나 동시에 금융권 부실채권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어 금융개혁이 지속되었으며, 실업률은 3.8%로 낮아졌지만 구조조정 여파로 고용시장에는 다소 불안이 존재하였다. 세계경제는 IT산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진행됐다. 2002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약 36조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중국은 8.0% 성장, 인도도 4.5% 증가하는 등 신흥시장도 점차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다. 미국은 2.4% 성장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후 회복세를 보였고, 유럽 연합도 1.7%의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세계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고, 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