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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1년 경제운용과 세계경제 동향
2001년은 글로벌 경제가 여러 가지 도전과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과 위기의 교차점에 있던 해였다. 미국 경제는 2000년 벤처버블의 붕괴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며, GDP 성장률이 1.2%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예년보다 낮아졌으며, 세계은행은 2001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하였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경제권은 각각 성장률이 1.4%, 1.2%, 0.8%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9월 뉴욕증권거래소가 대규모 하락세를 기록하며 큰 충격을 받았으며, 특히 미국 나스닥 지수는 2001년 9월 11일 테러사건 이후 급락하여 시장 불안을 심화시켰다. 당시 미국은 주식시장 하락과 기업 부실 증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금융 불안이 심각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글로벌 무역은 2001년 1.6% 성장에 그쳤으며, 이는 2000년의 4.2%보다 크게 둔화된 수치이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무역 축소의 원인으로 미국과 일본의 내수침체,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 그리고 9.11 테러로 인한 불확실성을 지목하였다. 에너지 가격은 2001년 내내 불안정을 겪었다. 2000년 초 27달러였던 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