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1리터의 눈물》은 일본인 문학가 야구치 유미코가 1994년 출간한 논픽션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에 희귀 질환인 뇌척수액 감염증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으며 겪은 고통과 투병 일기를 기록한 것이다. 저자는 1965년 일본에서 태어나 평범한 학생이었으며, 운동과 학업에 뛰어난 성과를 냈던 건강한 소녀였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경험하며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여러 차례 검진과 진단 끝에 희귀 난치병인 ‘척수모세포종’에 걸린 사실이 밝혀졌다. 이 병은 뇌와 척수 주변에 종양이 생기며 신경 기능을 손상시키고,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특징이 있다. 희귀 난치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일생 동안 1만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일본 내 환자 수는 약 600명 이상이다. 저자는 병마와 싸우면서 병상에 누워 수술, 강제 약물 투여, 재활 치료를 받으며 겪은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섬세하게 서술한다. 특히 병이 악화할수록 기대수명은 급감하는데, 미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종양 환자의 평균 생존율은 5년 이내가 50%에 불과하며, 일본에서도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책에는 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