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98년은 국내 소매업 특히 백화점 산업이 다양한 변화와 도전 속에서 성장과 위기를 동시에 경험한 해였다. 당시 경제 전반이 IMF 구제금융 이후 구조조정을 겪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구매력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은 고부가가치 상품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구사하며 일부 성공을 거두었지만, 동시에 저가 상품과 할인 이벤트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모습도 뚜렷했다. 1998년 기준으로 전국에 약 20여 개의 주요 백화점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전체 매출액은 약 15조원에 달하였다. 이 가운데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각각 3조원, 2.8조원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였다. 또한,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구매의 편리성을 중시하는 온라인, 무인판매점과의 경쟁 역시 심화되었다. 이 시기 백화점의 전략으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고급 브랜드 확대,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 및 편의시설 개선이 주를 이루었으며, 지방거점까지 개장하여 지역거점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매출 성장률은 둔화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