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환위기 개요
1997년 외환위기, 대한민국 경제사에서 결정적 전환점이 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일환으로 발생했으며, 한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급격히 흔들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한국은 수출 중심의 성장 전략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부채 과다, 금융시장 규제 미비, 기업의 부실,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대출 등 구조적 문제들이 축적되어 있었다. 1997년 7월, 태국의 바트화 위기 이후 아시아 전역으로 위기가 확산되면서 한국의 금융시장도 급격히 불안해졌다. 8월말 한국은 외환보유액이 27억 달러로 급감했고, 이는 채권단의 위기경보를 발생시켰다. 당시 외환보유액은 1996년 69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급감한 수치였다.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금융기관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긴급 조치를 취했으나, 시장의 불안은 계속되었으며, 결국 1997년 11월,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외환위기를 선언하게 된다. 외환위기 동안 한국은 외채 급증, 금융시장 불안, 기업 부실, 실업률 증가 등의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1996년 대비 실업률은 2.4%였지만, 1998년 말에는 7.8%로 치솟았고, GDP 성장률도 5.0%에서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