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1970년대 청년문화의 특징
1970년대 청년문화는 전후의 혼란과 사회적 변동 속에서 새로운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과정이었다. 이 시기 청년들은 기존의 전통적 가치관에 대한 반발로 자유와 개인주의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1970년대 초반에는 학교와 거리에서 학생운동과 함께 혁신적인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신세대 정체성이 확립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학생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1970년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주도한 ‘학생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기존 체제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가 높았고, 이로 인해 당시의 청년들은 규범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롭고 반항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 신세대의 복장은 자유분방했다. 1974년 한국의 청년 중 약 60% 이상이 헤어스타일과 의상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형태를 선호하였으며, 이는 그들이 기존의 보수적 복장 규범과 차별화하려는 의지였다. 음악 분야에서도 록, 펑크 등 서구의 다양한 음악이 유행했고, 1975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신생 록밴드의 공연이 150회 이상 열리며 청년들의 음악적 취향이 다양화되었다. 또한, 1970년대 후반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행한 디스코와 포크음악이 청년문화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