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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0년대 미술 환경과 사회적 배경
1960년대 미술 환경은 전후의 혼란과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형성되었다. 195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추상표현주의가 부상하면서 현대미술의 한 흐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전통적 사실주의와 구상권은 점차 축소되었다. 미국의 뉴욕이 세계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지역 미술 시장이 확장되고, 1960년대 초반에는 뉴욕시의 현대미술 박물관인 현대미술관(MoMA)이 현대미술의 글로벌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였다. 이 시기에 미국의 미술 수출은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글로벌 미술 시장을 주도하였으며, 이에 힘입어 미국 미술계의 독자적 색채가 뚜렷해졌다. 한편, 전후 복구와 경제 호황은 미술품 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1960년대 미국 미술품 거래량은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당시 사회적 배경으로는 냉전 시대의 긴장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 전쟁과 냉전으로 인한 두려움, 사회적 불평등, 시민권운동의 활발한 전개가 미술작품에 반영되었다. 특히, 1963년 미국에서 시민권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흑인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흑인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