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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45년 해방 이후 보육시설의 설립 배경
1945년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 동안 억압과 차별 속에 자리 잡았던 보육체계의 근본적인 재편이 요구되었다. 해방 직후의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방치되고, 적절한 보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 시기에는 전쟁과 해방으로 인해 부모들이 일터에 집중해야 했으며, 그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이 소홀히 다뤄지는 사례가 많았다. 1945년 해방 당시 우리나라 아동인구는 약 8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부모의 부재 또는 일손 부족으로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유아들이 거리와 빈민가 등 불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해방 후 전국적으로 파편화된 사회 구조와 혼란 속에서 민간 단체와 정부는 생존을 위한 긴급 조치로서 보육시설 설립에 나서게 되었다. 1946년 정부는 ‘아동복지법’을 제정하였고, 이 법 아래에 최초의 공공보육시설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그중 대표적 사례가 서울과 부산 등에 세워진 유아원과 보육소이며, 당시 설립된 유아원 수는 약 20개에 불과했지만 보육이 절실함에 따라 점차 확대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