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1960년대 과학기술행정의 배경
1960년대는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로, 이를 지원하고 조정하기 위한 과학기술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된 시기이다. 당시 냉전 구도와 우주경쟁, 첨단무기 개발이 일제히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에 과학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되었다. 특히 1961년 미국이 최초로 유인 우주선인 ‘버짓 1호’를 성공시키면서 우주개발 경쟁이 본격화되었으며, 소련도 이에 대응하여 우주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였다. 이로 인해 여러 나라들은 과학기술 투자를 확대하였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과학기술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960년대 초반 한국은 여전히 경제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과학기술의 역할이 점차 중요시되기 시작하였다. 그러한 맥락 속에서 정부는 과학기술개발을 총괄하는 기관 설립을 추진하였고, 미국은 1960년대 초 NASA를 설립하여 우주개발을 조직적으로 추진하였다.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연관 연구개발(R&D) 예산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1960년에 세계 전체 과학기술 R&D 지출이 약 300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1970년에는 이 수치가 670억 달러에 달하였다. 이러한 통계는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