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50년대 이후 한국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의 구조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였다. 특히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이후로 도시 인구가 급증하며 인구 집중도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도시 열섬 현상도 함께 심화되었다. 도시 열섬 현상은 도시 내의 온도가 주변 농촌이나 자연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도시의 인공 구조물과 인공 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태양 에너지에 의한 열 축적과 방출이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1960년대 서울의 평균 기온이 연평균 1.0도씨 상승한 것도 이 시기와 무관하지 않다. 1970년대에는 도시화로 인해 도심 지역과 교통 혼잡이 심각해지고,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도로,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도시 표면의 열흡수율이 높아지고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1980년대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여름철 평균 35도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당시 농촌지역보다 약 3도 높은 수치였다. 도시 열섬 현상은 여름철 열파와 폭염을 심화시켜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에너지 소비와 냉방 수요를 급증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도시 내 온도 차이로 인해 대기 정체와 대기 오염이 심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