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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0년대 시대적 배경
1930년대는 세계적 경제 대공황과 함께 정치적 격변이 일어난 시기이다. 1929년 미국 뉴욕 주식시장 붕괴로 시작된 경제 대공황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으며, 1933년 미국의 실업률은 약 25%에 달하였다. 이 경제적 위기는 각국의 산업과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으며, 많은 국민들이 실업과 빈곤에 시달렸다. 특히 일본, 독일, 소련 등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배경으로 정치적 극단주의와 전체주의가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일본은 1930년대 초반부터 군사주의와 제국주의 정책을 강화하였으며, 1931년 만주 사변 이후 만주를 침략하여 중국으로의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독일은 베르사유 조약의 불만과 경제적 고통으로 나치당이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1933년 히틀러가 권력을 잡은 이후 독재 체제를 확립하였다. 이 시기 소련은 스탈린의 강력한 전체주의적 통치 하에 산업화와 집단 농장을 추진하며 국가체제를 강화하였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일제의 침략 정책 강화를 배경으로 한 민족적 긴장과 저항운동이 계속되었으며, 1930년대는 일제 강점기 하에서 일어난 만주사변(1931), 침략전쟁(1937) 등 전쟁 준비와 긴장이 고조된 시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