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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공황의 배경
1929년 미국 대공황은 당시 세계 경제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1920년대 후반의 미국 경제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20년대는 미국이 “광란의 20년대”라고 불릴 정도로 고도 성장을 이루었던 시기로, 산업 생산과 주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1920년대 후반, 미국의 GDP는 연평균 4.5% 이상 성장하였고, 주식 시장의 시가 총액은 1921년 약 27억 달러에서 1929년 약 85억 달러로 급증하였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소비와 투자에 과도하게 몰두하며 주식투자를 대중화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호황은 근본적으로 과도한 신용대출과 투기열에 기인한 것이었다.
1920년대 후반, 미국의 가계부채는 급증하였다. 1929년까지 소비자 신용 대출은 약 6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1920년대 초와 비교해 거의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이와 함께 금융시스템도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위험이 내포되어 있었다. 은행들은 무 분별한 대출과 무분별한 투기적 투자를 허용했고, 증권회사 역시 과도한 신용공급으로 주식을 대량 매수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