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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0년대 경성의 사회적 배경
1930년대 경성은 일제강점기의 중앙도시로서 정치적, 사회적 혼란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이 시기의 경성은 일본제국의 식민지 통치 하에 있었으며, 일본의 경제 정책과 산업화 추진이 본격화되던 시기였다. 1930년대 초반 일본 정부는 만주사변(1931년) 이후 군사적 긴장을 높였으며, 이에 따라 일본 본토에서도 군수산업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였다. 경성 역시 일본의 군수산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이 확대되면서 경제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성장 이면에는 깊은 사회적 불평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1930년대 경성의 인구는 급증하였는데, 1930년 조사에 따르면 인구는 약 74만 명이었으며 1940년에는 약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도시 내 주택난과 교통, 위생 등의 문제를 가중시켰다. 이 시기에는 일제의 강제 징용과 수탈 정책이 강화되면서 민중들의 생활은 매우 어려웠으며, 소작농과 노동자 계층은 생산의 대부분을 일본에 헌납하는 일이 일상이었다. 또한, 1930년대 후반 일본이 제국주의적 팽창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세계 대공황의 여파도 여전했고, 국내 기업 역시 일제의 감독 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