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1930~45년 시대상황 개관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는 세계와 국내 모두 급변하는 격동기의 시대이다. 세계는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적 불안과 혼란이 극심했으며, 미국에서는 1929년 검은 목요일의 주가 폭락 이후 1930년대 내내 침체가 계속되었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는 전 세계로 확산되어 국제 무역이 크게 위축되었고, 1933년 미국에서는 실업률이 25%에 달하는 상황도 발생하였다. 일본은 이미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키며 침략전쟁을 시작했고, 전체 경제위기상황에서 군국주의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활발했으며, 이는 1937년 중일전쟁 발발과 1941년 진주만 공격으로 이어졌다. 조선과 한국은 일제 강점기의 고통 속에서 배제와 억압을 겪으며 민족적 저항이 계속되었다. 특히 1930년대는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문화말살 정책, 황국신민화책이 시행되며 민족적 저항이 어려워졌지만, 193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초까지는 민족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1937년의 광복군 결성, 1940년대 독립운동 조직의 재정비, 1942년의 3.1운동 기념 일제의 억압 강화 등은 민족 내부의 저항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동시에 세계대전은 유럽에서는 나치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