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경제 대공황의 배경
1929년 시작된 경제 대공황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결합하여 발생하였다. 먼저 1920년대 미국의 경제는 호황을 누리면서 주가가 급등하였다. 특히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929년 9월부터 10월까지 주가가 무려 40% 이상 폭등하며 투자자가 몰려들었다. 이 시기 미국의 주식시장에는 과도한 투기와 부풀린 기대가 팽배하였으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담보를 이용하여 주식을 매수하는 등의 투기 행태가 만연하였다. 이로 인해 증권시장 거품이 형성되었으며, 당시 시가총액은 약 7억 달러에서 35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거품은 곧 터질 위험이 내포되어 있었으며, 1929년 10월 24일 ‘검은 목요일’을 기점으로 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하루 만에 주가가 평균 11% 이상 하락하며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었고, 투자자들이 공황심리에 휩싸여 주식을 대량 매도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미국의 경제는 농업과 산업 부문에서 이미 과잉생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있었다. 1920년대 초반부터 농민들은 생산량 과잉으로 가격이 지속 하락하여 소득이 크게 줄었다. 1926년 농업생산량은 1920년에 비해 25%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