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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20년대~30년대 전반 시의 시대적 배경
1920년대~30년대 전반 시의 시대적 배경은 일제강점기와 급변하는 사회변동, 그리고 근대화 과정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1910년 한일합병 이후 35년간 지속된 식민지로서의 조선은 민족적 저항과 민중의 고통이 깊어졌다. 특히 1920년대에는 문화통치와 함께 민족운동이 한층 활발해졌으며, 1925년 상해임시정부 복구와 같은 민족운동이 활기를 띠었다. 동시에 일제의 경제적 착취가 심화되면서 농민과 노동자의 생활은 극도로 어려워졌고, 1927년에는 조선인 700만명 중 60%가 농민이었으며, 이들 농민의 소작료 부담은 전체 농가의 70%에 이르렀다. 산업화는 비약적 성장도 이루어졌으나, 그 이면에는 제국주의 일본의 수탈이 심화되어 산업 종사자들의 노동조건은 열악했고, 1920년대 후반에는 노사 갈등과 노동운동이 활발해지는 등 사회적 긴장감이 증대되었다. 또한 1920년대 문화적·사상적 각성도 일어나, 1919년 3·1운동 이후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문학과 예술이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1923년 문화단체인 ‘조선문학가동맹’이 결성되어 민족의식을 담은 문학이 확산됐다. 이 시기에는 일본의 근대화 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