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20년대와 1930년대 전남지방은 일제의 식민통치하에서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비밀결사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이다. 이러한 운동들은 주로 농민과 지식인 계층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독립운동 단체와 연계되어 민족 해방을 목표로 전개되었으며, 특히 전남은 광주를 중심으로 한 중국과 만주, 연해주 지역과의 연계, 농민운동과 교육운동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곳이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비밀결사로는 의열단, 조선의용대, 그리고 지역 기반의 민족개발동맹 등이 있다. 1920년대에는 농민과 학생을 중심으로 한 비밀결사가 활발하게 조직되었고, 1930년대에는 일본의 통치 검열이 강화됨에 따라 더욱 은밀한 활동을 전개하는 운동이 확산되었다. 1920년대 전남의 민족운동 참가 인원은 공식 통계로 약 1,500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그 가운데 여성 참여 비율도 높아졌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비밀결사운동은 일제의 탄압이 강해질수록 조직이 위축되었지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독립운동 세력을 결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일부 운동은 전국 규모의 독립운동으로 확산되었으며, 당시의 기록과 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