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르누보 시대 개요
아르누보 시대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된 예술 및 디자인의 전환기를 대표하는 시대이다. 이 시기에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과 생산방식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동시에 예술의 역할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아르누보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예술’을 의미하며, 189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세계 각지에서 유행하였다. 특히 프랑스의 콜레트,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세레니티, 독일의 Jugendstil, 그리고 미국의 아르누보 등 다양한 지역적 특색을 지니며 확산되었다. 이 시대의 특징은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과 유기적 형태, 장식적이고 세밀한 무늬, 그리고 산업기술의 융합이었으며, 이는 기존의 역사적 양식과 구별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표현 방식을 제시하였다. 1900년대 초반 아르누보는 유럽 전역에서 인테리어, 건축, 목공예, 유리공예,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었으며, 그 영향력은 전 세계적이었다. 당시 신생 산업과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량생산과 맞물린 아르누보는 도시의 현대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1900년대 초 글로벌 전시장인 파리 만국박람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