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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세기 국어 시제법의 개념
15세기 국어의 시제법은 현재 시제, 과거 시제, 미래 시제의 세 가지 기본적인 시제 구별이 존재하였다. 당시 국어는 현대 한국어와는 달리, 시제 표지에 있어서 아직 정형화되지 않은 유연성을 띠고 있었으며, 시대에 따라 시제 표현 방식이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15세기 문헌 자료를 분석하면, 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동사의 형태 변화와 부사어의 병행 사용이 병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과거 시제는 ‘-었-’ 또는 ‘-었다’와 같은 형태로 표기되었으며, 이는 지금도 현대 한국어의 과거형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시제 표현은 주로 비변화형 동사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부사 ‘지금’이나 ‘현재’와 병행하여 표현하였다. 미래 시제는 ‘-리-’ 또는 ‘-겠-’ 등의 형태가 일부 나타나지만, 그 사용 빈도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15세기 문헌에서는 문맥에 따라 시제 표기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는데, 이는 당시 일상생활 속 언어가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15세기 중기 문헌 분석 결과, 과거 시제가 전체 문장의 약 60%를 차지했고, 현재 시제는 약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