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1960년대 이후 빠른 경제성장을 경험하며 세계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였다.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성장 과정은 국민소득을 크게 높이고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1963년 국민소득이 100달러에 불과하던 당시와 비교했을 때 2020년 기준 한국의 국민소득은 약 3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고도성장으로 인한 생산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도 상당히 이루어졌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80년대 이후 국내 총생산(GDP)은 연평균 7%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생활수준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이러한 경제적 발전이 국민 생활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은 명백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 내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된 것도 사실이다. 소득 불평등 지표인 지니 계수는 1980년 0.318에서 2020년 0.344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40년 동안 불평등 정도가 점차 커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소득격차, 지역 간 소득격차, 계층 간 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사회 계층 이동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2xxx년대 이후 청년실업률은 평균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