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비정규직의 개념과 현황
비정규직은 정규직에 비해 고용이 일정하지 않고, 계약 기간이 제한적이며, 업무 내용이 동일하더라도 임금과 복리후생 측면에서 차별을 받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율은 급증하여 2023년 기준 약 35%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의 25%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이며,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데, 제조업의 경우 전체 고용자의 38%, 서비스업은 45%를 차지한다. 이는 비정규직이 대체로 단순 노무 또는 임시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비정규직은 임금에서도 정규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은 월 180만 원인 반면 정규직은 약 250만 원으로 약 70만 원 차이가 난다. 심지어 최저임금 수준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비정규직도 적지 않다. 이러한 차별적 구조는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고용 불안과 생활 안정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성이 매우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