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대학 입시 제도는 진학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시 모집과 수시 모집 간의 비중은 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사회적 평등성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이 전체 모집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시 모집은 약 3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비율은 2020년 기준으로 서울 소재 주요 16개 대학의 입시 통계를 분석한 결과이며, 지속적으로 수시 중심의 모집 구조가 확립되어 왔다. 수시 모집은 학생들의 내신 성적, 서류 평가,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고등학교 내신관리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반면 정시는 수능 점수 위주로 평가하며, 수능이 대학 입시의 핵심 시험으로 자리잡은 점은 지난 1994년 정시 확대 정책 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정시 모집이 축소되고 있는 배경에는 수시의 유연성과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동시에 공정성 문제와 불평등 심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이 강점을 가지는 학생들은 교과외 활동에 제한받지 않는…